점심시간, 도쿄의 한 회사 휴게실에 설치된 자판기 앞에 직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회사 직원 : (뭘 사는 거예요?) 도시락 사려고요.] <br /> <br />한두 시간 전 자판기로 주문해 놓은 도시락을 사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짧은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. <br /> <br />[회사 직원 :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.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자판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여름을 겨냥한 이 자판기에서는 영하 5도로 절반쯤 얼린 음료가 판매됩니다. <br /> <br />[도쿄 시민 : 와! 얼었네.] <br /> <br />로봇이 직접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 자판기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 가지 일본 전통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이 자판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[미국 관광객 : 놀랐어요. 정말 좋네요. 맛있어요.] <br /> <br />매년 천 개 가까이 증가하는 편의점에 밀려 한때 주춤하던 자판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판기용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점점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의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전국 어디에나 설치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범용 카메라를 장착한 공익적 기능의 자판기까지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편리하게 물건을 파는 기계에서 밤길을 지켜보는 파수꾼 역할까지 자판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41749471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